매출액 5797억원…전년비 9.7% ↑
케이카는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 포트폴리오 조정을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3분기 소매 차량 평균 판매단가는 1723만원으로 전년 동기 1665만원 대리 3.5% 상승했다. 중고차 할부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고가 차량 매입이 확대돼 소매 판매단가는 6분기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케이카는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대수는 3만8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격대와 연료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수요가 높은 차량을 선별 매입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중 소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만8731대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 증가에 따른 매입량이 증가해 경매 사업도 호조를 이어갔다. 경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상승한 9943대를 기록했다. 위탁경매 4045대를 포함하면 총 1만3988대다. 경매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올랐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중고차 시장은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인증중고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케이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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