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향 딸기·달갈보다 큰 딸기... 이색딸기 '호기심up'

홍미경 기자 2020-02-25 14:16:35
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스마트에프엔=홍미경 기자] 은은한 복숭아향이 도는 딸기, 달걀보다 큰 슈퍼딸기. 프리미엄급 이색 딸기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딸기 유통시장의 85%를 차지하는 국산 품종은 생산성이 우수하고 당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국산 딸기 품종을 교배해 각 품종의 장점을 모두 갖춘 고품질 신품종 딸기가 지속적으로 개발·생산되고 있다. 메리퀸, 비타베리, 킹스베리, 금실 등이 대표적인 국산 교배종 프리미엄 딸기다.

전라남도 담양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는 ‘황금당도 담양 메리퀸 딸기’를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상품은 경도가 높아 3월 이후 고온기에도 고품질 딸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담양에 ‘메리퀸’이 있다면, 충남 논산에는 ‘비타베리’가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 딸기 연구소가 7년간 육성해 지난해 10월 품종 등록한 ‘비타베리’는 냉장고에 일주일을 보관해도 무방할 정도로 경도가 높다.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뛰어나고 식감도 우수하다. 특히 비타민C가 100g당 77.1mg이나 들어있다.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 100~200mg) 달갈보다 큰 크기로 유명한 ‘킹스베리’, 은은한 복숭아향의 ‘금실’ 역시 경도와 당도를 모두 개선한 프리미엄 딸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창현 롯데마트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프리미엄 딸기 수요가 커지면서, 롯데마트는 ‘담양 메리퀸 딸기’, ‘비타베리’, ‘금실’, ‘킹스베리’ 등 맛과 경도가 우수한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를 판매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청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smartf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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