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구.... GS25·미니스톱·세븐일레븐·CU, 마스크·생필품 지원동참

홍미경 기자 2020-02-27 09:51:05
[스마트에프엔=홍미경 기자] 전국적으로 '힘내라 대구'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체들도 동참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27일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구시에 KF94 마스크 5,000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미니스톱이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시를 통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미니스톱은 대구·경북지역 점포 및 임직원들에 물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영업피해를 받은 경영주를 위한 특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경영주 및 아르바이트 생이 점포 근무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실시해 근무자와 고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 미니스톱 전 매장에 KF94 마스크와 손소독티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근무 임직원들에게도 점포 지도 시 안전 확보를 위해 손소독티슈를 나눠줄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점포 방문으로 방역이 필요할 경우 점포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하는 경우에도 휴점 기간 발생하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일배상품의 폐기금액도 본사가 전액 지원한다.

앞서 세븐일레븐·GS25·CU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지원에 나섰다.

GS25는 지난 19일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점포 약 1300곳에 마스크, 손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 키트를 추가적으로 무상 지원해 점포 근무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의무화했다. 또 마스크 구입이 원활하지 않은 대구·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 30만개를 우선 공급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 동안 대구·경북 지역 점포 약 1000곳에서 주요 생필품 10개 상품을 선정해 품목별로 20~30% 할인 판매한다. 또 대구·경북 지역 점포들을 대상으로는 현 시행 중인 폐기 지원을 추가 확대하고, 마스크 재고도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가맹점의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가맹점 예방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서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미니스톱 심관섭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마스크 등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정부의 예방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한 점포 운영을 위한 대응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smartf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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