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 전 세계 최초 공개…1회 충전 시 최대 770km 주행 가능

세계 최대 충전 네트워크 메르세데스 미 차지 및 플러그 & 차지 기능 탑재 '충전 편의성 극대화'…자율주행 레벨 3단계 실현 '무인 주•출차' 가능
이범석 기자 2021-04-16 07:16:38
더 뉴 EQS (The new EQ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The new EQ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마트에프엔=이범석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를 15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0.20Cd의 공기저항계수는 S-클래스 세그먼트의 전기차가 갖춰야 할 요건을 확실하게 충족하며 245kW 출력의 EQS 450+와 385kW 출력의 EQS 580 4MATIC 두 가지 모델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EQS에는 107.8kW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385kW의 출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7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충전에 있어서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를 통해 전 세계 약 50만 개의 충전 시설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기로 충전 시 최대 200kW로 충전시 15분 만에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의 충전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EQ 모델 최초로 플러그 & 차지 (Plug & Charge) 기능 탑재로 공용 충전소에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충전기를 차량에 연결하는 동시에 충전이 시작되며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방식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충전 요금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더 뉴 EQS는 교통량이 많거나 혼잡한 상황에서도 최대 60km/h까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이 탑재돼 레벨 3 수준의 자율 주행을 구현한다.

또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레벨4 자동 발렛 주차(AVP)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INTELLIGENT PARK PILOT) 기능도 탑재돼 주차장에서 운전자 없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하다.

더 뉴 EQS (The new EQS)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The new EQS)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 외에도 에너자이징 컴포트에 새롭게 추가된 에너자이징 네이처(ENERGIZING NATURE) 프로그램은 자연 음향학자인 고든 햄턴(Gordon Hempton)과 협력해 △포레스트 글레이드(Forest Glade) △사운드 오브 씨(Sound of the Sea) △썸머 레인(Summer Rain) 3개의 사운드를 개발해 탑재해 조명, 이미지 등과 함께 탑승객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EQS에 장착된 대형 헤파(HEPA) 필터는 미세먼지, 미세한 입자나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정화하고 헤파 필터와 실내 필터의 특수 활성탄은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 뿐만 아니라 악취도 걸러줘 상쾌한 실내를 유지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의 중앙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햅틱 피드백(haptic feedback)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의 특정 지점에 손가락이 닿았을 때 매끄러운 표면에서 기계식 스위치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유리에 가해지는 압력의 정도에 따라서도 각기 다른 반응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소재 선택과 생산 공정에서부터 탄소 중립을 위해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재활용 실로 만든 플로어 매트,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케이블 덕트 등 80kg 이상의 소재를 재활용품 혹은 재생 가능한 원료 등 자원 절약형 소재로 사용했으며 프론트 보닛 내부의 알루미늄은 ASI (Aluminium Stewardship Initiative)의 인증을 받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 되었다.

또한 더 뉴 EQS는 완전한 디지털화 및 공정 혁신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생산기지 ‘팩토리 56(Factory 56)’에서 생산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금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EQS와 지난 1월 공개된 컴팩트 순수 전기차 EQA를 연내에 국내에 선보이며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범석 기자 news4113@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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