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한선화 ‘극 몰입도 높인 열연’…'언더커버' 강렬 포문

인권 변호사로 완벽 변신…빈틈없이 채운 밀도 있는 연기로 강렬한 첫 등장
이순화 기자 2021-04-24 10:03:25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사진=(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스마트에프엔=이순화 기자] 배우 한선화가 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밀도 있는 연기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키이스트 측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한선화가 정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의 청춘 시절로 첫 등장했다고 밝혔다.

첫 방송에서는 1991년 20대의 최연수가 시위대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연수는 최루탄이 쏟아지는 아수라장이 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동료를 먼저 챙기는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 호송 버스에 이송된 순간에도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1항.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외치며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강한 신념을 지키는 단단한 인물임을 짐작케 했다.

이렇듯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최연수로 완벽 변신한 한선화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는 전작 ‘편의점 샛별이’에서 자신감 넘치는 커리어우먼 ‘유연주’를 연기했고 ‘구해줘 2’에서는 츤데레 ‘고마담’을, ‘장미빛 연인들’을 통해서는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마마걸 ‘백장미’를 연기하는 등 주로 밝고 명랑한 캐릭터들을 선보였던 바.

그런 한선화가 이번 ‘언더커버’에서는 이제껏 맡아왔던 배역들과는 사뭇 다른 진중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를 존재감 있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정의와 진실이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최연수 역의 감정과 심리 묘사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과거-현재를 드라마틱하게 연결 짓는 중심축으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선화의 재발견", “한선화 연기 성숙해졌다”, “캐스팅 찰떡”, “한선화 김현주 싱크로율 높아서 몰입 잘된다”, “귀에 박히는 딕션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권 변호사로서 약한 자들의 편에 서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황정호(최광일 분)를 유일하게 믿고 도와주는 최연수는 “맡겨 주세요. 포기하지 않습니다. 절대”라며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을 선언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울림을 전했다.

한선화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2화는 2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순화 기자 news4113@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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