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포츠 컨버터블 ‘렉서스 LC500’ 국내 상륙

원터치 소프트탑 ‘LC 500’, 5.0리터 가솔린 엔진 탑재…477마력, 첨단 안전사양 대거 탑재
이범석 기자 2021-04-29 14:57:05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 ‘LC 500 컨버터블(Convertible)’. 사진=이범석 기자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 ‘LC 500 컨버터블(Convertible)’. 사진=이범석 기자

[스마트에프엔=이범석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컨버터블 실루엣’을 컨셉으로 디자인된 렉서스의 LC 500 컨버터블이 드디어 국내 상륙했다.

렉서스코리아는 29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LC 500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날 소개된 LC 500은 컨버터블 루프가 열려 있을 때나 닫혀 있을 때 모두 멋진 자태를 자랑한다. 쿠페처럼 낮게 위치시킨 전면의 펜더와 우아한 사이드 라인과 트렁크 뒤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후면의 실루엣이 운전자를 감싸는 듯 한 효과를 보인다.

차량에 적용된 소프트탑 루프는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경량화를 추구했으며 4중 구조로 이루어져 방음 및 방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소프트탑 루프는 토너 커버 안에 격납하는 방식으로 서예에서 모티브를 얻어 극단적인 속도 변화 없이 3단계로 리듬감 있게 개폐되며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약 15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루프는 팜 레스트 안쪽에 마련된 오픈 스위치로 조작할 수 있고 8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 상황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LC 500 컨버터블은 5.0ℓ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 477마력과 55.1 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즉각적이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일정한 변속 간격으로 리드미컬한 주행이 가능하며 전·후륜의 멀티링크 서스펜션에 장착된 전자 제어 가변 서스펜션은 운전자의 조작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바디 역시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하는 한편 탑승 공간을 중심으로 고강성 스틸을 적용, 충돌 안전성도 높였다. 오픈탑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강성을 강화했다. 또한 휠에서도 고강성 경량화를 위해 21인치 단조 휠을 적용했고 주행 안정성을 고려해 전·후륜 타이어 사이즈를 다르게 채택했다.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 ‘LC 500 컨버터블(Convertible)’ 인테리어. 사진=이범석 기자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 ‘LC 500 컨버터블(Convertible)’ 인테리어. 사진=이범석 기자

또한 LC 500 컨버터블의 인테리어는 인간 중심의 렉서스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운전자를 감싸는 콕핏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GA-L 플랫폼을 통한 낮은 시트 포지션은 운전자로 하여금 차량과 일체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가죽 인테리어와 탑승자의 어깨부분의 퀼팅, 구멍의 크기가 다른 3종의 천공법을 통해 그라데이션 패턴을 표현했으며 루프 개방 시 헤드 레스트 후면에서 렉서스 로고 등이 보이게 디테일을 추가했다. LC 500 컨버터블은 총 11개의 외장 컬러와 3가지 내장 컬러 그리고 블랙과 샌드 베이지 2가지 루프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LC 500 컨버터블에는 탑승자의 쾌적하고 다이내믹한 오픈 에어 드라이빙을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장착됐다. 흡기 시스템에 장착된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통해 증폭된 엔진음을 오픈탑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오픈탑 주행에서 탑승자의 체온유지를 위해 탑승자의 목에 직접적인 송풍을 가해 오픈탑 드라이빙에 최적의 컨디션을 지원하는 앞좌석의 ‘넥 히터’, 루프 개폐 상태에 따라 냉난방 장치를 제어하는 ‘오픈 에어 컨트롤’, 오픈탑 주행에서도 효과적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또한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된 13개 스피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주행 중 충돌 및 전복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바가 팝업 돼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 ‘액티브 롤 바(Active roll bar)’ △예방안전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후진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안전과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한편 LC 500 컨버터블은 29일부터 전국 렉서스 전시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범석 기자 news4113@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