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먼 쌍용차, 발목 잡는 '협력사'

5월 10·11·21일 라인별 휴업…5월 매출 '빨간불'
이범석 기자 2021-05-07 09:25:14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스마트에프엔=이범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협력업체의 부품공급 차질로 인해 5월달에서 정상조업이 불가능해 졌다.

7일 쌍용차의 휴업관련 공지에 따르면 평택 공장 생산라인별 총 3일간의 휴업이 확정됐다.

이번 부문별 휴업은 협력업체의 부품공금 수급에 차질이 생겨 붛가피하게 결정된 조치다.

세부 라인별 휴업일은 △조립1팀 21일 △조립3팀 10일, 11일로 총 3일간이다.

다만 필수부서 및 필요인원과 프레스 생산팀, 품질, 출하운영팀은 정상근무한다.

특히 휴업에 따른 해당 근로자에 대해서는 평균임금의 70%만 지급되며 교대제 보전 및 교대 수당은 정상처리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5월 부문별 휴업 결정은 부품공급이 원할하지 못해 이뤄진 조치"라며 "앞으로 부품공급에 변동이 생길 경우 추가 휴업 또는 휴업 철회도 가능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의 이번 계획정지는 협력업체의 부품수급이 늘어날 경우 추가 조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5월 매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범석 기자 news4113@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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