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국회, 12개 상임위 국감서 외교·안보 공방 예상
2024-10-24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첫 전국 순회 방문’ 일정에 나선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 이뤄지는 이번 전국 순회 방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첫날 대구‧울산을 시작으로 둘째 날 부산‧창원, 셋째날 전주‧전북을 거쳐 마지막날 대전, 충청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U자로 순회하는 이동거리 1천200여km 강행군을 소화한다.
이 후보의 공식 선거 캠프인 열린 캠프는 이 후보가 3박4일 간의 첫 전국 순회 일정을 통해 대구, 울산, 부산, 창원, 전주, 전북, 대전, 충청을 잇따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첫날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2.28 민주의거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첫 전국 순회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끈 정신이 깃든 이곳에서 민주화 정신을 기린 뒤 대구 남산동에 있는 ‘전태일 열사 옛 집터’와 ‘울산 노동역사관 1987’ 잇따라 방문,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둘째 날, 부산 일정은 ‘부산 북항 사업현장’ 방문으로 시작된다.
이 후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상지이자 부산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진행되는 이 곳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부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가덕도 신공항 전망대에 들러 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후 창원으로 이동, 경남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비롯한 경남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둘째날 부산, 경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셋째 날에는 전주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 탄소 산업 진흥원’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 곳에서 신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탄소기술 혁신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어 충남으로 이동해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 충남지역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셋째 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전국 순회 일정의 마지막 날이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넷째 날은 공식 도정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 지사는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 방문’, ‘경기도-대전광역시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 ‘LG 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방문’ 등 공식 도정 일정을 끝으로 3박4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열린 캠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도정 공백 최소화 등을 고려해 주말을 이용해 첫 전국 순회 방문 일정을 잡게 됐다”며 “대구,울산,부산,전북,충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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