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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스마트에프엔=이호규 기자] HMM 사측과 육·해상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협상을 마라톤 협상 끝에 9월 2일 오전 8시 극적으로 합의안에 서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는 임금인상 7.9% 인상,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복지 개선 평균 약 2.7% 인상 등이 담긴 임단협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번 협상은 서울 연지동에서 1일 14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이어졌으며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임금 합의안을 도출했다.
임단협은 지난 6월18일 육상노조를 시작으로 7월에는 해상노조와 각각 진행됐다. 이날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면서 77일만에 마무리됐다.
이번 추가교섭에는 배재훈 HMM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배 사장과 경영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 승인을 이끌어내야 하는 점과 파업에 돌입할 경우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HMM 관계자는 “그동안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께 자칫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과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할 수 있었다. 이번 임금협상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해운 재건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MM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계기로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 도약을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호규 기자 donni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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