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출신자 수시 지원, 중앙대 미래교육원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이호규 기자 2021-09-10 11:31:58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스마트에프엔=이호규 기자]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0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은 내년도 신입생 34만6553명 가운데 26만2378명(75.7%)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전년(77.0%) 대비 선발 인원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정시모집보다 문이 넓어 6장의 수시원서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입시 전문가는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수시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며 “학위취득과 취업을 염두하는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전문대학과 대학 평생교육원에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수능과 내신성적이 아닌 면접 100%전형으로 202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까지 2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수능준비가 어려운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 학점은행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수능과 내신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본교에 진로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모집 전공 과정은 경영, 컴퓨터공학, 사회복지, 소프트웨어디자인, 체육 등이다.

학사학위 취득 시 중앙대 총장명의의 학위가 수여되며 해당 학사학위는 일반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근로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어 학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으며 중앙대 교내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중앙대 부설 병원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호규 기자 donni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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