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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스마트에프엔=이호규 기자] 롯데홈쇼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사업에 재활용한 폐섬유를 활용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환경재단과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ESG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폐섬유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탄소 저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기획했다.
특히 지난 7월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안을 사업화했다.
이에 따라 ‘폐의류·원단’ 등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 소품으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한다. 섬유패널은 기존 가공 목재보다 강도와 내구성, 난연성 및 방염성이 뛰어나 건축물 내장재, 외장재, 붙박이장 가구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롯데홈쇼핑 재고 의류로 제작된 섬유패널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작은도서관’, 환경재단과 진행하고 있는 도심 숲 조성 사업인 ‘숨 편한 포레스트’ 등에 친환경 건축 자재로 활용된다. 향후 롯데그룹 계열사의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하는 등 활용 방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하고, 외부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인 ‘ESG위원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등 환경경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폐섬유 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탄소저감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폐섬유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사회공헌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업에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규 기자 donni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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