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대만 해저케이블 사업 싹쓸이...북미·동남아 확대 추진

대만 해상풍력단지 사업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 모두 따내
곽민규 기자 2021-10-06 11:44:03
LS전선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LS산전
LS전선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LS산전
[스마트에프엔=곽민규 기자] LS전선은 해상풍력 건설업체인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로부터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2025년까지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이번 사업규모 2000억원을 포함해 총 수주 금액은 8000억원 규모다.

또한 LS산전은 앞으로 대만 해저케이블 추가 입찰이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동남아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그동안 유럽과 북미, 대만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쌓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규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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