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624억원…전년比 8.2% ↓

“괌 태풍·하와이 산불 등 일회성 요인 영향”
신수정 기자 2023-11-13 15:57:37
D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262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 DB손해보험은 “괌 태풍과 하와이 산불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조5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1조6644억원으로 전년보다 9.6% 감소했다. 

3분기 단일 실적으론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감소세다. 3분기 매출은 4조7462억원, 영업이익은 4824억원, 당기순이익은 36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2.3%, 20.5% 줄어든 액수다. 

다만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에서 강세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3분기 기준 CSM 순증액은 3700억원, CSM 잔액은 12조6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3분기부터 금융당국의 실손의료보험·무저해지 상품 등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라 CSM가 일부 감소할 수밖에 없는 업황 속에서 유의미한 성적이란 설명이다. 

DB손해보험 사옥. 사진=DB손해보험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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