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스마트 EV 차저 2.0’ 업계 최초 화재감지기능 시험성적서 획득
2023-10-31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EVAR)가 남미 수출 소식을 알리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에바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회사인 '블링크'에 오는 2024년까지 남미를 시작으로 가정용 및 공용 충전기 관련 공급계약 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블링크는 미국 나스닥 상장회사로 전세계 8만5000개의 충전 포트를 계약, 공급하고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회사다.
현재 에바는 세계 최다 규모의 스마트 로드밸런싱 충전 인프라로 운영 중에 있다. 완속충전기 7kW급스마트 EV 차저의 경우 전국 2만대 규모로 공급됐으며 한정된 전력 자원 내에서 여러 대의 충전기가 전기를 효과적으로 나눠 사용하는 ‘다이내믹 로드 밸런싱’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인프라의 설비 및 운영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바의 이훈 대표는 “작년 6월 캐나다 인공지능 솔루션 회사 데이터메트렉스 AI의 자회사 이브이 커넥트 솔루션즈에 자사 이동식 충전시스템 및 고정식 충전 인프라 250만불 규모 수출 이후 두번째 해외 진출이다”라며 “미국의 메이저 전기차 충전서비스 회사에 충전솔루션을 공급하는 이 좋은 기회를 잘 살려서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바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 작년부터 2년 연속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스마트 EV 차저는 ‘스마트 시티’와 ‘지속 가능성, 에코 디자인 &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 단일 제품이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한 것은 업계 최초이며 2년 연속 CES 혁신상 5개 부문을 수상한 것도 이례적인 성과다. 또한 에바는 지난 7월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에 성공했으며 국내 충전기 제조사 중 최초로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