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동반성장 강조..."협력사와 같은 곳 바라보고 뛸 것"
2023-11-22
CEO F.U.N. Talk은 조주완 사장이 지난 2021년 말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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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먼저 “올 한 해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도전에 맞서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2030 미래비전’이 특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구성원인 여러분과 함께 치열한 고민 끝에 만들어낸 비전을 구체적인 변화와 전략을 담아 대내외적으로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의 담대한 도전과 가슴 뛰는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경험(CX)-디지털전환(DX) 연계 통한 성과 창출’, ‘미래준비 강화’ 등 내년 전략과제를 설명하고 각 조직이 집중해야 할 역할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H&A사업본부는 스마트 가전 등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고,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VS사업본부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대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BS사업본부는 버티컬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전문 조직으로 성장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LGE Innovation Awards)’ 수상자도 격려했다.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전파하기 위해 매년 해당 어워즈를 열고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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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K·120헤르츠(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올레드 TV 개발팀, 스마트홈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바꾼 구독 가전 태스크(Task),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고객센터의 ‘통합 상담’ 체계 구축팀, 해상 운임 프로세스 고도화 Task 등 4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조 사장은 “LG전자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묵묵히 일하는 LG전자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가 이미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임직원들과 진솔하게 질의응답도 주고받았다. 그는 특히 ‘내년엔 어떤 모습의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까?’라는 구성원 질문에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즐거운 직장, 상사와의 격의 없는 소통을 뛰어넘어 지속해서 고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선 우리의 미션, 비전, 목표를 정교하게 연결시키고 실행에 대한 집요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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