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외 글로벌 배터리 시장 각축전…LG엔솔, CATL 제치고 1위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했으나 성장세 유지하며 상위 5위권 안착
중국 배터리 업체 중국외 시장서도 성장세 큰 폭으로 보여
박재훈 기자 2023-12-08 12:40:59
중국을 제외한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3사는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모두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판매된 글로벌 (중국제외)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통 사용향은 약 254.5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성장했다.

업체별 전기차룡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배터리3사는 모두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7.0%(70.5GWh)로 성장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중국 제외 글로벌 시장 연간 누적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SK온은 14.2%(27.7GWh), 삼성SDI는 43.6%(25.0GWh)의 성장률로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CATL은 94.3%(70.3GWh)의 성장률로 고성장세를 지속하면서 2위를 차지했으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한 48.4%를 기록했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호조가 주효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37.1GWh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했다.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대부분 테슬라에 탑재된 모델들이 견인했다.

CATL을 비롯한 중국업체들은 내수 시장보다 비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CATL은 테슬라 모델3와 Y를 포함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

최근 현대자동차의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최근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 하락에 대한 우려 또한 심화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시장 성장 둔화 요인으로 전세계 경기 불황과 고금리 현상 지속, 얼리어답터의 초기 구매 수요 완결, 주요 국가의 보조금 축소 및 폐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면서도 "이와 같은 일시적인 성장 둔화 요인은 리튬과 같은 광물 가격 하락에 의해 배터리 가격 및 전기차 가격이 안정되며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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