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친환경 성장 비전 중심 역량 연마 필요”

최 회장, 이날 신년사 통해 “사업구조 혁신하고 역량 키워야” 강조
신종모 기자 2024-01-02 12:21:5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올해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철강사업은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는 한편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티어(Top Tier) 철강사로서의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올 한 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목표들을 설정했다. 

그는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야겠다”며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밸류체인(Value Chain)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높여나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최근 몇 년간 국내외 경영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성장시키고 가치를 제고하는 주체인 우리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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