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맘(Mom) 편한 100원 택시 '카드 결제 가능'

2월 1일 전면 시행·편의성과 효율성 높여
정리리 기자 2024-01-25 16:51:54

[스마트에프엔=정리리 기자] 전남 화순군은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행 중인 '맘(Mom) 편한 100원 택시(이하 100원 택시)'의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다름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100원 택시는 마을회관 또는 광장으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 주민이 이용 대상으로 현재 78개 마을, 1186명이 지원받고 있다.

그동안 100원 택시는 쿠폰을 제작해 이용자에게 배부하고 택시 사업자가 100원 택시 쿠폰을 첨부한 정산서를 읍·면에 직접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었다. 

맘(Mom) 편한 100원 택시.  /사진=화순군

이에 따라 군은 100원 택시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 배경 및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등 사업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관내 운행 중인 택시 136대 모두 사업에 동참키로 해 앱 미터기로 교체했고, 지난해 12월 말 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100원 택시 이용 금액은 1인당 월 5만원(매월 1일 0시 자동충전, 이월 불가)이며 이용 시 교통카드와 함께 100원을 지출하고 월 5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100원 택시 카드 결제 시스템 시행으로 이용자는 보다 편리하게 택시를 탈 수 있고, 사업자는 영수증 청구 간소화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리리 기자 jl04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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