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존 주주환원 정책 유지…3년간 연 9.8조원 배당

오는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 50% 주주환원
신종모 기자 2024-01-31 10:54:10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에도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주주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금액에 따라 4분기 배당총액은 2.45조원이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기말배당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8조원을 배당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종료된다. 

지난 3년 동안의 총 잉여현금흐름은 18.8조원으로 정책상 주주환원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50%는 약 9.4조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말배당을 포함해 3년간 총 29.4조원의 배당을 지급하게 된다. 이는 총 잉여현금흐름의 157%와 주주환원 재원의 313%에 해당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8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매년 잔여재원을 산정해 충분한 잔여재원이 발생할 경우 정규 배당 외에 추가 환원을 검토하는 정책도 유지하기로 했다. 차기 주주환원 정책 대상 기간 종료 이전이라도 인수합병(M&A) 추진, 현금 규모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신규 주주환원 정책 발표 및 시행이 가능하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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