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힘 박성훈 부산 북구을 후보 “영향력 지닌 경제 전문가…지역 미래 바꿀 것”

서수원 기자 2024-03-28 18:22:59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본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수원 기자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박성훈을 선택해 주시면 북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북구가 해운대나 동부산보다 절대 못 할 리가 없습니다.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화명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북구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박 후보는 민선 7기 오거돈 전 부산광역시장 시절 약 1년간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박 후보는 당시 오 전 시장과 어떤 인연도 없었으나 기획재정부 등에서 활약한 부산 출신 경제전문가로 인정 받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경제부시장으로 일할 당시 불미스러운 일로 부산시장 자리가 공석이 됐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도 시민들이 일을 잘한다고 격려해 주셨다"며 "당시 제가 부산시 역사상 최대 예산을 확보했고 부산시가 수십 년간 풀지 못했던 지역 현안들을 해결했기에 그런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텀2지구 그린벨트 해제나 기재부 지원으로 노후 전동차를 교체한 일 등을 예로 들었다.

박 후보는 “과거 세계은행에 파견돼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10년간 비어있었던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에 글로벌 금융기관 6개사를 유치하기도 했다”며 자신이 단순한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 실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과 성과들이 자신을 '북구를 살릴 자신감 있는 국회의원 후보'로 만들었다며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따로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저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물론 기획재정부나 대통령실에서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한 경험과 실행력이 확실하다는 강점이 있다”며 “북구가 필요로 하는 사업의 예산을 멋지게 확보해 숙원 사업들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이념으로 하며 이를 방해하는 세력과 싸울 것”이라며 “과거 임대차 3법, 소득주도성장 등 자유시장 경제에 반하는 정책들로 인한 부작용을 지금도 겪고 있는데 저는 제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싸우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절박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일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북구에 뼈를 묻겠다”면서 “북구 주민들께서 박성훈을 믿고 맡겨주시면 북구를 세계적인 명품 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풀영상

박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예산처 사무관 시절이던  2001년 사법시험(43회)에 합격하기도 했다.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음에도 공직 생활을 이어간 박 후보는 이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과장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및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본부 국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제18대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두루 거쳤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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