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 앞장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 경남에 우뚝 

'아이와 행복이 함께하는 가정' 목표로 다채로운 활동
권보경 기자 2024-05-08 18:06:31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 로고.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단체인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가 출범했다.

지난 4월 22일 설립된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의 이승훈 센터장은 8일 "저출산 시대의 심각성을 깊이 공감하며, 대한민국 인구감소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연간 합계출산율이 0.6명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는 '아이와 행복이 함께하는 가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한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특히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도모해 자연스러운 다자녀 출산 홍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30년 후 청년이 넘치는 젊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10년 집중 홍보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율 2명 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출산장려 홍보 및 캠페인 사업, 출산가정 분유·기저귀 지원 사업, 다자녀 가정 주거 및 물품 지원 사업, 다자녀 가정 교육·문화·여행 지원 사업, 다자녀 가정 전국 체육대회 및 교류 사업, 마을 공동식탁 사업 등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1970~80년대 정부의 근시안적인 산아제한정책이 오늘날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불렀다”며 “이제 민간이 앞서 정부의 출산 정책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정치·교육·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각계 각층 지도자·리더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가 출산율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는 부산 주사무소와 창원 분소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 시·군에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후원 계좌는 농협 351-1321-7758-73(예금주 행복출산양육다자녀지원센터)이고, 정기 후원은 대표번호 1666-9798로 문의하면 된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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