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홍보대사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 위촉

3년간 국내외 행사 참여해 적극 홍보
김두영 기자 2024-05-16 15:31:57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이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남원시

[스마트에프엔=김두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이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어 춘향 진 김정윤 양을 비롯한 수상자 8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바꿔 치러진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540여명이 지원했고, 1, 2차 예심을 거쳐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 참가자 5명을 포함한 총 32명이 본선에 올랐다. 기존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외에 글로벌 뮤즈를 새롭게 추가해 총 8명을 선발하고 수상자들을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3년간 국내외 문화, 관광, 축제, 박람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남원을 알리게 된다.

김정윤 양은 "아흔네번째이자 최초의 글로벌 춘향 진에 선발돼 영광스럽다"면서 "남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민족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 주길 바라며, 남원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광한루원 메인무대에서 치러진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의 선에는 안지민, 미에는 장서현, 정에는 맹희정, 숙에는 박채윤, 현에는 김도이 양이 각각 뽑혔다. 김도이 양은 32명의 춘향 후보들이 정하는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 양과 미국의 우새봄 양이 각각 선정됐다.

김두영 기자 dooc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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