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개발···"시공품질 향상"

최형호 기자 2024-05-20 10:11:12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공사 및 협력사 현장직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Hi-Note)을 개발해 이달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은 건설현장관리에 가장 필요한 ▲품질 및 공정관리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술자료 게시판으로 구성된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서류업무를 대폭 간소화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기능인 '품질 및 공정관리'는 실시간 사진촬영으로 시공 보완사항을 협력사 직원에게 전달해 조치여부를 기록 및 관리하고, 공사 진행현황을 모바일로 체크, 관리하는 기능이다.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면 관련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데이터가 쌓여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능은 작업내용을 기입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면 입력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편집 및 분류돼 저장된다.

중요도 및 공종별 기록관리가 손쉬우며 이후 도면과 맞게 시공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측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자료 게시판'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현장 어디서든 시공 중 필요한 매뉴얼과 기술자료를 확인 가능하게 하며, 질의응답과 제안 등을 통해 기술정보 교환이 이뤄진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직원들의 서류업무에 대한 피로도를 낮춰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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