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범죄예방 공모 2건 선정···사업비 3억원 확보

치매안심마을 및 다중이용시설 등 지능형 CCTV 설치 예정
한민식 기자 2024-05-20 11:24:45
장성군이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예방 인프라 설치사업' 공모에 2건 모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장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예방 인프라 설치사업' 공모에 2건 모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공모 준비 과정부터 수 차례 실무회의와 현장답사를 함께 해 온 장성군과 장성경찰서는 확보한 사업비로 치매안심마을, 다중이용장소 등에 '지능형 폐쇄회로티브이'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분석해 ▲사람‧차량 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 ▲인상착의 검색(미아, 치매노인 찾기) ▲선별관제(화재, 폭력 등 이상행동 감지) ▲차량번호 검색 등을 수행한다.

상황 대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군에 따르면 '지능형 CCTV'는 사람이 직접 영상을 보고 이상징후를 포착하는 시간보다 약 45% 가량 빠른 감지가 가능하다.

현재 장성군에 설치돼 있는 CCTV는 총 460개소 1400여 대 규모다. 전남 지역 최초로 모든 장비를 '지능형 CCTV'로 설치‧운용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저화질 CCTV 222대를 고화질 장비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모 선정을 통해 주민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로, 모든 군민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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