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 사망

이경선 기자 2020-03-19 10:26:55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19일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문지윤이 18일 오후 8시56분 급성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이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이 원인이며 혈관에 침투한 균으로 인해 심한 염증이 일어나는 병이다.

가족이엔티 측은 “유족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하셨다”며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리며 조화는 정중히 거절한다”고 전했다.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2002년 MBC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은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tvN ‘치즈인더트랩‘ 등의 다양한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쳤다. 영화 ‘불한당 : 나쁜놈들의 세상’, ‘나의 PS 파트너’ 등에도 출연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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