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불타는 국제유가 고마워...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세 마감

윤종옥 기자 2020-04-24 06:06:49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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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윤종옥 기자] "국제유가 급등 고맙다."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98.76포인트(0.95%) 오른 1만513.7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지수는 39.20포인트(0.89%) 뛴 4451.00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5.98포인트(0.97%) 상승한 5826.61을 나타냈다.

6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전날과 비교해 30% 폭등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 가량 상승하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르시아 만에서 미 군함을 성가시게 하는 이란 함선을 파괴하라고 지시했다고 트윗한 것이 유가 반등을 자극했다. 이로 인해 역내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면서 원유 공급 감소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CNBC는 유가가 역사적으로 최저치를 보이면서 산유국들이 생산 규모 감축을 계속할 거란 낙관주의가 시장에 나타났다고도 분석했다.



윤종옥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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