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증발' 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금융당국 "개인일탈? 내부통제 부실"
2024-10-31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878.29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한 코스닥 시장에서 심텍, 유니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외국인과 기관, 개인 통합 순매수 상위 종목에 링크됐다.
심텍은 지난 7월부터 패키지기판 호황과 DDR 사양 상향 수혜주로 증권가의 눈길을 끌었던 종목이다.
증권가는 심텍의 영업 이익 예상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을 발표했다. 심텍이 패키지기판의 호황을 실적으로 증명했기 때문.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중국 공장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했고, 심텍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비중이 확대되며 제품믹스가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면서 "패키지기판에서는 MCP 부문이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방해줬고, BoC 부문도 GDDR6의 호조로 인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니슨는 정부의 그린뉴딜의 핵심 수혜주로 최근 급부상한 종목이다. 또, 대주주 변경으로 사업 안전성 확보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니슨의 대주주가 도시바에서 국내 사모펀드로 변경되었다. 도시바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위해 2012년에 유니슨을 인수했다.
이번에 유니슨을 인수한 사모펀드는 국민연금이 대부분의 자금을 제공해서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펀드의 목적은 기업을 인수해 중장기에 걸쳐 턴어라운드를 시킨 뒤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재매각하는 것이다. 제대로 된 국내 투자자를 만나게 된 유니슨은 새로운 성장의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슨의 하반기 수주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유니슨의 실적은 주요 풍력단지의 인허가 진행과 신규 풍력터빈의 출시와 연관이 높다. "면서 "하반기부터 양양, 봉화, 태백 등에서 수주가 확정되고, 내년부터는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현재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8MW 급 해상풍력 터빈도 개발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부터 국내 해상풍력단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위 링크 세 번째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트룩시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 이후 꾸준히 상숭세를 타고 있는 종목이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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