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4)정시컨설팅 "모집 군 및 점수지표 파악해야"

군별 모집인원 변화 많아...모집 군 꼼꼼이 살펴야
조시영 기자 2021-11-22 09:00: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 전체 신입생 선발인원 346,553명의 24.3%인 84,175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대비 올해 정시모집에서 모집인원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소재 대학으로 인문계열 1,835명, 자연계열 1,367명 등 총 3,202명이 증가하였다. 또한 올해부터 서울대가 모집 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여러 대학들이 모집 군을 변경하여 군별 모집인원의 변화가 많이 있으니 지원대학, 지원학과의 모집 군을 꼼꼼이 살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능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아직도 몇몇 대학은 수능성적이외에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등을 추가로 활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의 합격⋅불합격 결정은 수능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정시모집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으로는 대학별로 반영하는 수능영역과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은 본인의 수능성적표를 근거로 본인의 정확한 수능성적에 따라 유·불리를 판단하여 유리한 대학,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정시모집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 모집 군 파악

정시모집은 ‘가’, ‘나’, ‘다’의 ‘모집 군’별로 각 군에 1회씩 총 3번의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군을 나눠놓거나, 한 대학이 하나의 군에서만 모집하는 경우가 있다. 서울대는 ‘나’군에서만 선발하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가’군에서만 선발한다. 한편 ‘다’군의 경우 서울소재 최상위권 대학은 선발하지 않고, 중앙대 일부학과, 건국대 일부학과 등이 있으며, 홍익대 등이 ‘다’군에서 선발하게 된다. 따라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가’, ‘나’군과 ‘다’군의 지원 대학의 분포가 달라진다는 점도 군별 지원에 신중해야하는 이유이다.

1. ‘가’군 모집인원은 전년도 25,833명에서 28,962명으로 3,129명이 증가
2. ‘나’군 모집인원은 전년도 26,566에서 29,667명으로 3,101명이 증가
3. ‘다’군 모집인원은 전년도 16,066명에서 17,358명으로 1,292명 증가
4. ‘가’군 선발대학(18개 대학) : 고려대, 광신대, 광주가톨릭대, 김천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부산장신대, 수원가톨릭대, 연세대, 영남신학대, 제주국제대, 창신대, 청운대, 총신대, 한국교원대, 한국체대, 한세대, 호남신학대
5. ‘나’군 선발대학(22개 대학) : 감리교신학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공주대, 광주교대, 꽃동네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우석대, 장로회신학대, 전주교대, 중앙승가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려대, 한일장신대, 호남대
6. ‘다’군 선발대학(17개 대학) : 가야대, 건국대(글로컬), 금강대, 대신대, 대전신학대, 루터대, 서울장신대, 신경대, 영산대, 영산선학대, 예수대, 침례신학대, 칼빈대, 한경대, 한국국제대, 한국성서대, 한동대
7. ‘가/나’군 선발대학(33개 대학) : 경북대, 경희대, 광주여대, 금오공과대, 남부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아대, 백석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세한대, 송원대, 숙명여대, 안동대, 연세대(미래), 예원예대, 용인대, 이화여대, 전북대, 조선대, 중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한밭대, 한양대, 호서대, 호원대
8. ‘가/다’군 선발대학(19개 대학) : 경주대, 계명대, 광주대, 군산대, 나사렛대, 동국대(경주), 동신대, 목포대, 삼육대, 서울신학대, 서울한영대, 순천대, 아주대, 유원대, 인제대, 인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한신대
9. ‘나/다’군 선발대학(19개 대학) : 가톨릭관동대, 경남과학기술대, 경운대, 극동대, 대구가톨릭대, 동덕여대, 서울기독대, 선문대, 성공회대, 세명대, 수원대, 순천향대, 안양대, 위덕대, 인천가톨릭대, 제주대, 차 의과학대, 케이씨대, 한라대
10. ‘가/나/다’군 선발대학(69개 대학) : 가천대, 가톨릭대, 강남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동대, 경상대, 경성대, 경일대, 고려대(세종), 고신대, 광운대, 국민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대, 대구예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대진대, 동명대, 동서대, 동양대, 동의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부경대, 부산외대, 상명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여대, 서원대, 성결대, 성신여대, 숭실대, 신라대, 신한대, 영남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하대, 전남대, 전주대, 중부대, 중앙대, 청주대, 초당대, 추계예대, 평택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림대, 한서대, 한성대, 한양대(ERICA), 협성대, 홍익대

◆ 점수지표 파악

정모집시에서 진행하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란 각 대학이 모집단위별로 설정한 수능 각 영역 중에서 활용되는 영역의 환산비율을 의미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또는 모집단위별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수능 전 영역 중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기도 한다. 평균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의 합이 동일한 두 수험생이 같은 대학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더라도 어느 영역의 성적이 더 높은지에 따라서 유·불리가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는 만큼 자신이 상대적으로 잘 본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것이 정시모집 지원전략의 핵심이라 하겠다.

1. ‘표준점수+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반영대학 :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2. ‘등급+백분위+표준점수’ 반영대학 : 건국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연세대(서울/미래), 울산대, 인하대, 한양대(서울/ERICA)
3. ‘표준점수’ 반영대학 : 가톨릭대, 경남과학기술대, 경상대, 경성대, 공주교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대, 대구대, 동국대(경주),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외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서울장신대, 숙명여대, 숭실대, 신경대, 신라대, 영산대, 영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남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국제대, 한국체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한림대, 홍익대(서울/세종)
4. ‘백분위’ 반영대학 : 가야대, 가톨릭관동대, 감리교신학대, 강남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운대, 경인교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공주대, 광주교육대, 광주대, 국민대, 군산대, 극동대, 금강대, 금오공과대, 김천대, 꽃동네대, 나사렛대, 남부대, 단국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대전가톨릭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동신대, 동양대, 동의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산교대, 삼육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세명대, 수원대, 순천대, 순천향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안동대, 안양대, 영남대, 예수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위덕대, 을지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전주대, 제주국제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원대, 진주교대, 차의과학대, 창신대, 창원대, 청주대, 초당대, 추계예대, 케이씨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성서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려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일장신대, 협성대, 호남대, 호서대
5. ‘등급’ 반영대학 : 경동대, 광신대, 광주여대, 대구예대, 루터대, 삼육대, 서울기독대, 서울한영대, 세한대, 송원대, 예원예대, 유원대, 칼빈대, 평택대, 호남신학대, 호원대
6. ‘등급+백분위’ 반영대학 : 가천대, 강릉원주대, 남서울대, 목포대, 상명대, 신한대, 울산대, 장로회신학대, 전주교대, 청운대
7. ‘등급+표준점수’ 반영대학 : 고신대, 부산가톨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수원가톨릭대, 연세대(서울/미래), 충북대, 한양대
8. ‘백분위+표준점수’ 반영대학 : 가톨릭대, 경기대, 경북대, 고려대(서울/세종),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원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전북대, 중앙대, 차의과학대, 충남대, 한국외대

올해 수능성적표는 내달 10일에 나온다. 같은 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수능 응시인원과 등급구분, 표준점수 등의 채점결과를 공개하는데, 이 자료들은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별 합격선을 예측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이 세 가지의 지표들을 각 대학들의 선발방식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대학에 따라,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수능점수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불리가 나뉘게 된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조시영 기자 siyoung@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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