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성금 10억원 쾌척

산불 피해지역에 굴착기 지원·그룹봉사단 파견
신종모 기자 2022-03-07 10:51:3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봉사동호회 등에서 별도 봉사활동을 추진할시에는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지역 출신 직원에게는 피해복구를 위한 유급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주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해안 산불은 6일 오후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53배에 달하는 산림을 태웠고, 이로 인해 주민 7000여명이 대피길에 올랐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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