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우이도 진리 경관개선사업 '준공'

한민식 기자 2022-03-14 14:32:39
지난 12일 진행된 우이도 진리 경관개선사업 준공식. 사진=신안군
지난 12일 진행된 우이도 진리 경관개선사업 준공식. 사진=신안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12일 낙도지역 주민들의 지속 가능한 생활터전 유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이도 진리 경관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초면에서 뱃길로 14km 떨어져 있는 우이도는 통일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 선생, 자산어보의 저자 정약전, 조선 최초의 필리핀어 통역사 홍어장수 문순득 등 많은 역사인물과 동양최대의 모래언덕, 조선시대 옛선창 등 역사 자원문화유산이 가득한 섬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신안군은 우이도 마을의 아름다운 비경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기본적인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특화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먼저, 노후된 마을안길 황토포장과 돌담쌓기, 쌈지공원, 안전난간 설치, 방송시스템, 노후가로등 교체 등 안전사고 예방과 주요 진입로의 아스콘 포장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건축물 벽면에 깨끗한 흰색과 아름다운 백서향(천리향) 벽화를 채색해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선착장에 표해시말의 주인공 문순득 광장을 조성해 뭍으로 오가는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공간과 정약전 유배생활의(1801~1816) 처음이자 마지막 발자취를 따라 마을앞에 동상과 쉼터를 설치해 공동체 교류의 장으로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우이도만의 독특하고 우수한 어촌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방문객의 쾌적한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백서향의 섬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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