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추석 연휴 환경오염배출 단속 추진

한민식 기자 2022-09-05 11:46:36
군산시청 전경. 사진=군산시
군산시청 전경. 사진=군산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북 군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단속 및 감시활동을 오는 12일까지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감시기간 동안 산업단지 등 오염 우심지역, 환경기초시설, 가축분뇨 배출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홍보계도와 환경순찰, 단속, 기술지원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연휴 전 단계인 오는 8월까지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독려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 및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기간인 12일까지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 상황실을 운영해, 전북지방환경청,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에는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

정대헌 환경정책과장은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및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며 폐수 무단방류,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등 고의·상습 위반업소는 관련 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 할 계획”이다.

이어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군산시상황실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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