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9일 출고가 시작된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의 역대 신차 중 최단기간 누적 판매 1만 대를 넘어섰으며, 영업일 기준 75일 만에 판매량 2만2034대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95%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에는 동승석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최대 31개의 ADAS 및 편의 기능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영향도 있지만, 최근 트렌디하게 재정비된 AS 서비스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스마트폰을 통한 손쉬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르노코리아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36가지 항목의 유상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전문 정비사의 점검을 거쳐 특이 사항 발생 시 마이 르노 앱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여 언제든지 차량 점검 리포트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이 르노 앱을 통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이용 시, 전문 정비사의 정밀한 차량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부품별 정비 시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항목의 정비 시기가 다가오면 사전 정비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높은 만큼,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특화된 정비 인력과 기술도 마련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가 혼합된 형태로 차량의 복잡성과 감전 위험이 높아 정비 시 관련 구조와 설계를 숙지하고 있는 전문가의 정비가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EV 정비 기술을 기반으로 타사 대비 우수한 정비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다. 르노의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인 ‘COTECH(코테크)’ 프로그램과 ‘EV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운영하여 EV 정비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그 절차는 매우 체계적이다.
기본 과정 ‘COTECH’ 프로그램에서 고장 진단 전문가인 ‘EM’이나 최고 수준 기술자인 ‘COTECH’ 단계를 완료한 전문 인력에게만 EV 스페셜리스트 과정을 이수할 기회가 제공된다. 해당 과정에서는 EV 정비의 핵심인 ▲고전압 위험 인식 및 안전조치(안전 보호구) ▲록아웃(고전압 차단)과 해제 절차 ▲전기차 시스템의 이해 및 고장 진단 ▲ETS(Electro Tech system)의 이해 ▲충전 시스템의 이해 ▲고전압 배터리 탈·장착 및 작업 유의 사항 ▲기타 전기차 유지보수 등의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여 EV 전문 정비사의 자격을 부여한다.
이처럼 르노코리아는 차량 구매 후에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 비결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