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480원대 후반까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3.0원 오른 1486.3원을 기록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19년 3월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환율 상승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호관세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1분 정식 발효된다. 

한편, 코스피는 장 초반 2310선까지 밀렸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0포인트(0.75%) 내린 2316.8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73%) 내린 653.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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