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480원대 후반까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13.0원 오른 1486.3원을 기록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19년 3월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환율 상승은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호관세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 1분 정식 발효된다.
한편, 코스피는 장 초반 2310선까지 밀렸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0포인트(0.75%) 내린 2316.8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73%) 내린 653.63을 기록했다.
키워드
#환율
관련기사
- 美, '한국 25% 상호관세' 발표···코스피 2400 중반으로 '뚝'
-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항공화물 운임 '위축'···항공업계 '비상'
- "금융위기 이후 최고" 원·달러 환율 1472.9원···코스피 3.0% '뚝'
- “출마 선언에” 김동연 테마주 곤두박질…이재명株 상한가
- '韓 25%·中 104%' 미국 상호관세 발효
- 美 상호관세 발효에…코스피, 2290대 마감 '1.7% 뚝'
- 美 상호관세 발표 첫날···환율 1484.1원 마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 美 상호관세 유예에···나스닥 12%↑·코스피 4%↑·환율 38원 ↓
- 코스피, 6% 치솟자 사이드카 발동…8개월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