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가 22일 '언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오는 5월 새롭게 출시하는 '보장 어카운트'를 공개했다. 삼성화재는 보장 어카운트를 "치료에 맞춰 보험금이 평생 동안 지급되는 보장통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승원 의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화재 '보장 어카운트'는 ▲심리스(끊김이 없는) 치료비 ▲건강리턴 ▲병원동행 등 세 가지 테마로 소개됐다.
권기순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은 보장 어카운트에 대해 "그동안 입원과 치료 중심으로 보장해왔는데 이제는 영상검사와 전이암 등 사후 관리까지 보장하며, 일정 기간이 아니라 평생 동안 리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 개의 담보를 5개로 분류하고 보험료를 60% 낮추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권 팀장은 "중증 질환을 앓는 고객에겐 보험금을, 질환 없이 건강한 고객에게는 일부 보험료를 돌려드리겠다"며 "건강관리를 하는 고객에게는 '건강 리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픈 고객을 위해 가족이 대신 신청하고, 이동 시 환자의 위치를 알려주고, 진료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도 포함된다"고도 말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IFRS 17 도입에 따라 상품 판매의 경쟁이 과열되고 이에 따라 혁신적인 새 상품이 아닌 익숙한 접근을 반복한 측면이 있다"라며 "삼성화재의 보장 어카운트가 보험의 본질에서 시작해 미래를 여는 첫 걸음이 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