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강원산지·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지역별로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1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산지 최대시속 70km)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된 강원동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형크레인·간판·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55k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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