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34% 줄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전분기 반영된 퇴직위로금 효과가 축소되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별로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2063억원으로 총매출의 57%를 차지했다. PC 게임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833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 대비 비중은 23%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8% 감소한 2283억원, 아시아 8%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유럽 30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TL의 글로벌 출시 효과가 완화되며 며 전분기 대비 39%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1분기 총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3551억원, 인건비는 전분기 지급된 퇴직위로금 효과가 축소되며 40% 감소한 1872억원,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76% 감소한 1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최소 2조원으로 발표했다. 신작 라인업의 성과에 따라 최대 2조5000억원까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레거시 IP의 서비스 다변화, 지역 확장, 스핀오프(Spin-off) 게임 출시 등을 통해 1조4000억~1조5000억원 창출 전망 ▲자체 개발과 외부 IP 퍼블리싱 신작 매출은 6000억~1조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신작 아이온2는 13일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 2일에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 슈팅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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