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 5679억원···29.1% 증가
영업이익 709억원···흑자전환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4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결 영업수익(매출액)은 56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매출은 컨슈머 서비스 3580억원(63%), 머천트 서비스 2098억원(37%)으로 구성됐다. 컨슈머 서비스는 송금·중개·광고·간편결제 등 개인 이용자 대상 서비스이며, 머천트 서비스는 PG·결제단말기판매 등 가맹점 대상 서비스다.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약 838억원으로 매출액의 14.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10.5%)에 비해 4.3%p 증가한 수치다.  

주요 계열사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5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토스인컴은 약 800만명의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회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영업수익은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억원, 당기순이익은 5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토스는 "토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480만 명으로, 기업 고객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광고·간편결제·커머스·대출중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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