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월 3주차 조사 결과 발표

대선을 보름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0.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5.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김문수 후보는 당내 후보 교체 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보수층 결집 효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13.9%포인트, 이준석 후보를 21.4%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3.8%, 김문수 후보가 33.6%, 이준석 후보가 3.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2%, 개혁신당 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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