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 187억원···7분기 연속 흑자 행진
연체율 1.26%···전년비 0.08%p ↓
고정이하여신비율 0.98%···전년비 0.21%p ↓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최대실적과 자본건전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해 연간 첫 흑자를 달성한 토스뱅크의 2년 연속 흑자 달성의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148억원) 대비 26.2%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7개 분기 연속 흑자이자 출범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순이자이익은 2045억원으로 전년동기(1759억원) 대비 16.30% 증가했으며,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60%로 안정적으로 수익성 유지했다.
높은 MAU와 플랫폼 기능 강화가 비이자수익의 증가로 이어지며 37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247억원) 대비 51%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152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전년동기(-167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1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4.85조원, 수신잔액은 30.03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13.85조원/28.31조원) 대비 성장하며 총 자산은 32.53조원에 달했다.
3월 평잔 예대율은 57.50%로 전년동기(56.42%) 대비 1.08%p 가량 상승했다.
고객 수는 1245만명으로 전년동기(986만명) 대비 26.3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자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865만명으로 업권 내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1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5.90%로 전년동기(14.87%) 대비 1.03%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5.62%로 전년동기(206.35%) 대비 79.27%p 상승했다.
연체율은 1.26%로 전년동기(1.34%) 대비 0.08%p 감소,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19%) 대비 0.21%p 하락했다.
1분기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을 34.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토스뱅크가 본업 중심의 성장과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건전성까지 달성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