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와 코엑스가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뷰티, 패션, 리빙, 식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 분야의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인구 1억 명에 달하고 연 6%대 경제성장을 이어가는 베트남은 한국 중소기업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전시 기간 동안 600건 이상의 1:1 바이어 상담이 예정돼 있다.
무역협회는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주요국에서 300여 명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 국내 42개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한다. 베트남의 마산그룹, 센트럴리테일 등 현지 대형 유통사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고성장 소비시장으로, 프리미엄 소비재 진출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화 전략과 유통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K-유니버스 특별관, K-뷰티 특별관, 그레이트 세일 페스타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전시회는 제품 전시를 넘어 한-베 및 아세안 간 트렌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남방 시장을 향한 국내 기업의 전략적 교두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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