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회장 최태원)가 12일 환경재단과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기업과 환경’을 주제로 한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상영회는 기업의 환경 문제 해결 참여를 조망하고, 임직원들이 실천 가능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LG, 대한항공, CJ, 우아한형제들 등 80여 개 회원사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엔 국제이주기구, 서울경제진흥원 등 다양한 단체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상영작은 DP월드, 레이즈, 프랑스 TBS 등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실천 사례를 담은 광고 영상 및 단편영화 8편이었다. 냉동식품 운송 온도를 조정해 탄소 감축에 기여한 물류 사례, 감자의 수분을 활용한 수자원 혁신 시스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다시마숲 프로젝트 등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영 후에는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SK증권 김미현 ESG추진실 이사,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장영자 프로그래머가 참여한 ‘에코 토크’가 진행됐다. 이들은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협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핵심임을 강조하며, 관객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나눴다.

한 ESG 담당자는 “환경과 기업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됐고, 친환경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RT는 기업 임직원이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 해양 쓰레기 정화, 폐배터리 수거, 청소년 생명존중 캠페인 등 실천형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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