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PD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로스트아크가 목표’"
발탄 레이드부터 카오스 브레이크까지… 체험존 열기 가득
AI 기반 전투 보조 시스템 '헤리리크' 공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하나의 로스트아크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이하 로아 모바일) 이정환 PD는 18일 열린 '비전 프리뷰 라이브' 행사에서 개발 초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19~20일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로아 모바일 '비전 프리뷰' 행사는 이정환 PD와 개발진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아 모바일이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을 자신했다.
이준성 기획실장은 "(비전 프리뷰에서) 카오스 브레이크, 군단장 레이드, 어비스 던전, 가디언 토벌 경쟁전, 마이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모험가들의 피드백을 받고 향후 CBT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직접 찾아간 비전 프리뷰 현장은 들어서자마자 대형 스크린에서 로아 모바일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게이머들이 대기열을 형성하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볼 기회를 기다리는 모습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군단장 레이드: 발탄' 시연이었다. PC 로스트아크의 상징적인 콘텐츠인 군단장 레이드를 모바일 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게이머들이 발탄 레이드 체험존으로 향했다. 현장에서 8인 파티를 구성하여 발탄 레이드에 도전하는 모험가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함께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다.
모바일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전략적인 기믹들이 그대로 구현되어, 성공적으로 발탄을 제압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 참여자는 "모바일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군단장 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컨트롤도 생각보다 훨씬 쾌적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군단장 레이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모험가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1인 전용 콘텐츠와 4인 던전 콘텐츠 시연 부스에서는 각 콘텐츠의 특색에 맞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모험가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PvP를 선호하는 모험가들을 위한 4대4 경쟁 콘텐츠 시연존에서는 짜릿한 대결이 끊이지 않았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간편한 조작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팀원들과의 전략적인 연계를 통해 상대를 제압하는 재미에 푹 빠진 모험가들이 많았다.
이준성 기획실장은 전투의 반복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AI 기반 시스템이 로아 모바일의 강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준성 실장은 신규 동료 ‘헤리리크’를 소개하며 "모험가들의 동반자 ‘헤리리크’는 AI 기반으로 감정을 나누고 도움을 주는 존재로 탄생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전투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 속 교류와 경험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스킬 자동 연계, 스마트 회피, 실시간 카운터 등 다양한 AI 어시스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조작은 최소화하고, 핵심 재미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스킬 콤보 시스템도 AI가 적극 활용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춰 쿨타임, 조건, 연계 스킬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AI 분석 시스템도 눈에 띈다. 군단장 레이드 발탄 전투에서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잃으면 AI 동반자 헤리리크가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공략법을 제시한다.
이 실장은 "캐릭터 사망 시 AI 동반자 헤리리크가 상황을 분석해 다음 공략 방법을 제시하고, 전투 체크포인트를 통해 반복 구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용병 시스템도 도입해 파티 인원이 부족할 때 AI 용병이 공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비전 프리뷰를 통해 모험가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며, 다가오는 CBT와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손 안에서 펼쳐질 새로운 로스트아크의 여정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 실장은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비롯한 과정들을 거쳐 올해 10월 CBT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완성도 높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로아 모바일' 사전 공개 행사 안내 페이지 오픈
-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총상금 5500만원
- 크래프톤,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 참가
- 끊이지 않는 게임 확률조작···솜방망이 처벌에 또다시 '면죄부' 논란
- 공정위, 크래프톤·컴투스 '거짓 확률' 행위에 과태료 부과
- [현장] ‘로스트아크 빛의 여정’, IP 확장의 새 모델 되다
- 딜라이브TV, '국악' 소재 문화예술 프로그램 '조선 버스커즈' 런칭
- [NDC25] 이정헌 넥슨 대표 "게임 본질은 결국 '재미', 기본에 집중해야"
- 스마일게이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시청각 장애인 게임 접근성 연구
-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60여 직무 ‘집중채용’
- 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5기 발대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