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땡겨요.
신한은행, 땡겨요.

| 스마트에프엔 = 김준하 기자 | 신한은행이 배달 플랫폼 '땡겨요' 쿠폰을 성남시에 집중적으로 살포했다는 온라인상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신한은행은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자사가 성남시에 '땡겨요' 쿠폰을 대대적으로 살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을 고의적으로 늘리려 한다는 풍문과 관련, 26일 이같이 밝혔다. 

'땡겨요'는 2022년 신한은행이 출시한 배달 플랫폼으로, 기존 배달 앱보다 낮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면서 전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은 "성남시에 한정된 쿠폰 제공은 사실무근이며,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직원에게 땡겨요 사용을 강제 지시한 사례가 없고 직원의 이용은 자발적이었다"며 "가입자 증가는 일반 이용자 확대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땡겨요 가입자가 172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3%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금융그룹과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작성자와 최초 유포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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