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1200억원 인수

| 스마트에프엔 = 김선주 기자 | 한화그룹 계열사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신세계푸드는 28일 공시를 통해 급식사업부를 아워홈 자회사인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 규모는 1200억원이며, 산업체·오피스 등 단체급식 사업 전체가 양도 대상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0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영업양도 안건에 대한 주주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국내 단체급식 시장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양사 모두에 시너지와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는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단체급식 외형 확장을 넘어 복합공간,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