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한시온 기자 | 카카오뱅크가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내 기술 콘퍼런스 '코드러너 2025'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드러너'는 카카오뱅크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연례 사내 기술 콘퍼런스다. 올해는 기술 직군뿐만 아니라 비기술 직군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을 마친 임직원 7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I ▲Tech ▲Debt Free(기술 부채 해소)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12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AI' 세션에서는 서비스 개발과 적용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고, 'Tech' 세션은 코어뱅킹과 백엔드 등 금융 IT 분야의 주요 성과가 다뤄졌다. 'Debt Free' 세션에서는 불완전한 코드를 개선하고 개발 과정의 완결성을 높여 기술 부채를 해소한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발표에서 AI 기반 검색 서비스 개발 과정, 계정계 DB 최적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자동화 전략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제 프로젝트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이 구체적으로 공유됐다.
올해 코드러너는 개발 실습과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해 풍성한 구성을 선보였다. ‘핸즈온’ 세션에서는 'AI 에이전트 군집 코딩(다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코딩 작업 자동화 등의 AI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 실습 등이 진행됐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기술 기반 은행으로서 금융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