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AMD가 메타(Meta)의 솔루션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했다.
AMD는 산호세에서 열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글로벌 서밋에서 자사의 ‘헬리오스(Helios)’ 랙 스케일 플랫폼을 14일(현지 시각)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헬리오스는 메타가 도입한 ‘오픈 랙 와이드(Open Rack Wide, ORW) 스펙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플랫폼은 AMD의 개방형 하드웨어 철학을 반도체에서 시스템, 그리고 랙 수준으로 확장해 개방적이고 상호운용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
AMD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 리더십을 확장하는 ‘헬리오스’ 플랫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를 뒷받침할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헬리오스는 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이 스펙은 차세대 AI 시스템의 전력과 냉각 및 손쉬운 유지 보수에 대한 요구에 최적화된 개방형 더블 와이드 랙을 특징으로 한다. 헬리오스는 ORW 및 OCP 표준을 채택함으로써 업계에 고성능 및 고효율의 AI 인프라를 대규모로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통합 표준 기술의 기반을 제공한다.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그룹의 총괄 부사장인 포레스트 노로드(Forrest Norrod)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협업은 AI의 효율적인 확장의 핵심"이라며 "‘헬리오스를 통해 우리는 개방형 표준을 실제 배포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MD 인스팅트(Instinct) GPU, 에픽(EPYC) CPU 및 개방형 패브릭의 결합은 유연하고 고성능의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