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AMD는 미국 중부 시각 기준 자사의 기술이 적용된 엘 캐피탄(El Capitan) 시스템이 최신 탑500 리스트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AMD는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AMD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엘 캐피탄(El Capitan)과 최초의 진정한 엑사스케일 시스템인 프론티어(Frontier)를 포함한 상위 10대 슈퍼컴퓨터 중 40%가 자사 기술로 구동되며 탑500 리스트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N)에 구축된 엘 캐피탄은 HPE가 구축했다. 엘 캐피탄은 CPU와 GPU 컴퓨팅을 단일 패키지에 통합한 AMD 인스팅트(Instinct) MI300A APU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및 과학 워크로드를 위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프론티어는 세계 최초의 엑사스케일 시스템으로 전체 2위를 차지한 슈퍼컴퓨터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 위치해 있다. HPE가 구축한 이 시스템은 AMD의 에픽(EPYC) CPU와 AMD 인스팅트 MI250X GPU로 구동된다.
또한 탑 500 리스트 중 177개 시스템이 AMD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전체 35% 수준이다.
그린500 리스트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상위 50개 슈퍼컴퓨터 중 26개, 즉 1/3 이상이 AMD 기반 시스템이며, 20PF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AMD는 최근 발표한 럭스(Lux) 및 디스커버리(Discovery) 시스템을 통해 엑사스케일 컴퓨팅의 규모와 차세대 AI의 지능을 결합해 국가 AI 팩토리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AMD는 또한 기업들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개발,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소스 통합 플랫폼인 AMD 엔터프라이즈 AI 스위트(AMD Enterprise AI Suite)를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