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리릭’ 첫선
SDV·AI 주행기술 등 차세대 기술 대거 선보여

| 스마트에프엔 = 김종훈 기자 |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10월 22~25일까지 총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DIFA 2025)’에 참가해 전기 SUV 캐딜락 리릭(LYRIQ)과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된 캐딜락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다. 디자인·정숙성·주행 안정성 면에서 GM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다.
올해로 4년 연속 DIFA 무대에 서는 GM은 리릭을 포함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AI 기반 주행기술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또한 GM은 이번 DIFA 2025에서 ▲브랜드 존, ▲이머시브 존, ▲컨설팅 존 등 3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브랜드 존에서는 GM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과 GMTCK(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연구개발 역량을 소개한다. 이머시브 존에서는 차량 개발 과정에 적용되는 디지털 시뮬레이션·센서·소프트웨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컨설팅존’은 GM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커리어 멘토링·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인재 육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 기간 중인 24일에는 업계 전문가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GM 테크 세션(GM Tech Session)’을 열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진화, ▲AI 기반 주행기술, ▲가상화·PLM(제품수명주기관리) 기술을 통한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GM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대비한 기술 방향성과 자율주행·전동화의 통합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DIFA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무대”라며 “한국의 연구개발 조직(GMTCK)이 축적한 기술력은 GM 글로벌 네트워크 내에서도 핵심 자산으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