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맞손···기후기술기업 해외진출 지원

| 스마트에프엔 = 한시온 기자 | NH투자증권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프로그램 'FP24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7일 오전 GGGI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과 김상협 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GCF의 제39차 이사회에서 승인된 FP240 '기후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기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기후혁신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GGGI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정부, 기업, 그리고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과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FP240 사업에서는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의 로컬 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FP240 사업에서 글로벌 기후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