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에프엔 = 양대규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튀르키예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용 선박을 공격했다고 1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교통인프라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 이즈마일항에 정박해 있던 LPG선 오린다(Orinda)호가 러시아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불이 붙었다. 배에는 약 4000t(톤) 규모의 LPG가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린다호는 항구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 때문에 대피를 진행 중이었다. 공격 후 16명의 승조원 중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즈마일항은 흑해로 향하는 다뉴브강 하류에 있다. 이번 일로 다뉴브강 국경 건너 루마니아의 플라우루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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